남자세명이서 술잔을 들고 서있는모습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나 몸이 붉어지는 사람이 있고, 아무 변화가 없는 사람도 있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왜 빨개질까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면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에 의한 것입니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으면 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이 붉어집니다.
얼굴이 붉어질 뿐만 아니라 메스꺼움, 두통 등의 불쾌한 증상도 아세트알데히드가 원인입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과 빨개지지 않는 사람]

아세트알데히드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라는 성분에 의해 분해되어 체내에 흡수되어 갑니다.
이 분해효소의 "강도"에는 개인차가 있고, 그에 따라 붉어지거나 붉어지지 않는 것이 결정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의 활성 강도는 활성형, 저활성형, 비활성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술에 약한 사람'은 저활성형, 비활성형입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기 쉽고 소량의 술로도 취한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술에 강한 사람'은 활성형인 사람입니다.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기 쉽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기 어렵고 어느 정도 양의 술을 마셔도 취한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활성의 강도는 유전이나 성별, 유전 때문에 같은 체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 방법]

컨디션을 조절하고 건강한 신체상태일 때 술을 드시면 덜합니다.

또 천천히 식사(안주)와 물을 같이 섭취하면서 술을 마신다면 빨개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얼굴이 빨개졌을 때 가라앉히는 방법]

술을 마시는 것을 멈추고, 물을 충분히 마신 뒤 안정을 취하세요.

열을 식히기 위해 시원한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세요.

여성이라면 파운데이션으로 커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남자보다 평균적으로 몸이 작기 때문에

간 크기도 마찬가지로 작습니다.

따라서 여성이 알코올의 영향을 받기 쉽고 빨갛게 되기 쉬운 사람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알코올의 대사는 유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술에 강한 사람은 있습니다

 

또한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은 몸에서 알코올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경고이니, 무리해서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요즘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는 케이스]

지금까지는 빨개지지 않았는데 갑자기 붉어지게 된 경우는 피로가 쌓여있거나

간 기능의 저하 문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나빠지면 알코올 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기 쉽습니다.

자주 그런다면 의심되는 병으로는 지방간, 간경화 등이 있습니다

여성 같은 경우는 생리 중이거나 약을 복용 중에 그럴 수 있습니다.

 

  • 지방간

간에 중성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해지거나 권태감이 생깁니다.

 

  • 간경화

간이 만성적으로 염증을 일으켜 간 기능이 저하되고 딱딱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건강한 간은 부드럽지만 간경화가 진행된다면 딱딱해지고 작아집니다.

증상으로는 식욕이 없어지고, 권태감과 피부가 노랗게 변합니다.

손바닥도 빨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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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드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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