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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은 스탠더드가 아닌 '래더' 유저분들께만 해당되는 정보입니다.

래더를 즐기는 유저인 저는 캐릭터들의 매찬을 일부로 올리지 않습니다. 만약 캐릭터 장비 자체에 매직 찬스가 기본적으로 붙어있는 경우에는(수수께끼, 샤코, 탈라샤 세트 등) 그냥 무시하지만 일부러 더 매직 찬스를 올리기 위해 아이스트 룬을 작업한다던가 7 매직 찬스 스몰 차암을 도배한다던가 이런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래더 리셋 직후 처음 육성하실때에는 룬 자체도 매물이 거의 없어서 룬워드 재료보다 기본 장비들인 메피스토 장갑, 조던 링, 마라 아뮬렛, 샤코, 탈라샤 갑옷 등 기본 유니크/세트 아이템이 가장 절실한 때이고 실제로 그런 소서리스나 팔라딘 클래스의 기본적인 장비들이 수요가 어마어마하고 상당한 가격에 거래가 됩니다.

그래서 그 때는 매직 찬스를 최대한 높게 맞추고 매직/레어/세트/유니크 아이템 드롭 확률을 높여서 헬 엑트 보스 몬스터들과 함께 시크리트 카우 레벨 사냥터와 TC가 높은 사냥터 위주로 사냥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레더 리셋 직후가 아니라(현재 27기) 이미 아이템 파밍이 많이 되어서 기본 장비들은 이미 다 보급화된 상태이고, 넘쳐납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나눠주는 분들로 쏟아져 나오는 시점이죠. 소서리스와 팔라딘의 기본적인 장비들이 중요한 래더 리셋 직후보다는 확실히 룬과 룬워드 재료의 수요가 더 높아진 겁니다. 룬은 매직 찬스와 상관없이 랜덤으로 드롭이고 룬워드 재료의 경우는 매직 찬스가 0포인트에 가까울수록 재료의 드롭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래더 리셋부터 한 달 정도가 지나면 그때에는 저는 매직 찬스 세팅을 없애고 최대한 화력 위주로 세팅을 해서 똑같은 시간에 더 많은 몬스터를 잡을 수 있도록 화력 세팅에 집중합니다. 더 많은 몬스터를 잡을수록 룬 드롭 확률도 높아지고 재료 아이템 드롭, 매직/레어/세트/유니크 아이템 드롭도 전체적인 드랍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 시점에는 매직 찬스를 300 이상으로 높은 매직 찬스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면 매직 찬스를 높이기 위해 화력 세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매직 찬스를 올리는 세팅을 하면서 화력 약화로 이어지고 사냥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 것이죠. (물론 나는 재료 드롭은 아예 필요 없다 하시는 분은 높은 매직 찬스 세팅을 하셔도 되고, 그건 개인 취향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직 찬스 상관 없이 화력을 최우선으로 한 세팅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매직 찬스는 장비 아이템들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100~200 포인트 구간입니다.

[결론]

래더 리셋부터 약 한달 정도는 최상급 토파즈, 이스트 룬 작업과 매직 찬스 스몰 차암을 이용해서 포인트를 높여서 사냥하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매직 찬스 포인트를 낮추고 장비에 붙은 자연스러운 매직 찬스 외에는 일부로 올려서 맞추기보다는 화력 중심으로 장비를 세팅해서 동일한 시간에 더 많은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 아이템 드랍면에서 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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