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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 감상하시면서 디아블로 2 게임을 몇십 년 만에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게임 시작할 때 그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개념들을 정리하여 작성합니다. 주로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시거나 흔하게 착각하는 오개념들을 정리하여 모아봤습니다.

[패힛에 관한 오해]

패힛(빠른 회복 속도)은 패케(캐스팅 시전 속도)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또한 디아블로 2 시작하신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게 이 개념입니다. 이 부분에서 초보자분들의 빈번한 착오를 가지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어구를 "물약 회복 속도"라고 착각하십니다. 그러나 이게 아닙니다. "물약 회복 속도"가 아니라 "딜레이 회복 속도"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그럼 그 딜레이란 정확하게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혹시 자신의 캐릭터가 몬스터한테 공격당했을때 캐스팅하던 스킬이 캔슬된 경험을 가지고 있나요?

그 모션 딜레이를 없애준다는 뜻입니다. 공격당해도 금방 캐릭터 모션이 회복된다는 뜻이죠.

[매찬(매직 찬스)에 관한 오해]

많은 초보분들이 매직 찬스에 대해서 정비례 함수로 쉽게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로그함수에 가깝습니다. 어느 일정 구간의 매직 찬스가 되면 증가 속도가 정체됩니다. 그래서 일정 수준의 아이템을 맞추는 선에서의 적정 최대 매직 찬스라는 게 정해져 있는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액트별 보스 몬스터의 유니크 아이템을 효율적으로 노린다면 300% 정도 대가 가장 적정 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TC(Treasure Classs)에 관한 오해]

TC는 아이템 드랍 최대 등급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드롭되는 아이템 종류의 폭과 최대 등급 룬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죠. 이 때문에 초보분들은 무조건 TC가 높은 장소가 최고로 생각하고 거기부터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TC가 높은 사냥터는 곧 자신에게 최적화된 장소라는 뜻은 아닙니다. 초보자분들에게는 당장의 일정 수준의 유니크 아이템이 더 급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무조건 TC가 높은 머설 리움이나 피트 같은 사냥터보다는 경우에 따라서 Hell 난이도 안다리엘이나 메피스토가 더 좋은 사냥터가 될 수 있습니다. TC 높은 곳에 간다고 세트 아이템, 유니크 아이템이 잘 드롭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죠. 오히려 보스 몬스터가 기본적으로 일반 몬스터보다 세트 아이템, 유니크 아이템 드롭률이 최소 몇십 배는 높습니다. 결론은 고급 룬워드 룬, 고급 룬워드 재료 아이템을 주목적으로 사냥하는 곳이 TC가 높은 피드와 머설 리움이라는 것입니다. 세트 아이템, 유니크 아이템이 주목적이라면 일반적으로 보스 몬스터 사냥이 효율이 훨씬 더 좋습니다.

단, 예외적으로 보스 몬스터 TC에도 제한될 정도로 높은 TC의 유니크 아이템 혹은 세트 아이템을 얻고자 한다면 드롭 확률이 매우 낮아도 어쩔수 없이 TC가 높은 곳만을 찾아서 사냥해야겠죠.

[레벨업 구간에 관한 오해]

무조건 어렵고 강한 몬스터가 경험치를 많이 주지 않습니다. 레벨 마다 적정 구간이 정해져 있으며, 경험치 획득 구간마다 레벨 제한이 있습니다. 최적 레벨업 구간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lv.1~lv10 : act1 앞마당 ~ 수도원 외각 lv.11~lv.15 : 카타콤 2층 ~ 카타콤 4층 lv.16~lv.20 : 로키 황무지, 마기의 캐니언 lv.21~lv.25 : 노멀 난이도 시크리트 카우 레벨 lv.26~lv.40 : 노멀 난이도 쓰론 오브 디스트 럭션 lv.41~lv.60 : 헬 난이도 카오스 생츄어리 lv.61~lv.99 : 헬 난이도 쓰론 오브 디스트 럭션

[통찰력에 관한 오해]

통찰력 룬 워드 아이템은 최대한 빨리 필요하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인식의 함정 중에 하나죠.

물론 유용한 아이템 중에서 초보일 때 가장 빨리 구할 수 있는 아이템 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걸 착용해도 헬 난이도에서 사냥을 하게 되면 용병이 계속 죽기 때문에 일찍 통찰력을 마련한다고 해서 딱히 좋은 건 아닙니다. 용병 장비 아이템 수준을 어느 정도 올려준 다음에야 통찰력을 착용해도 용병이 잘 죽지 않아서 사용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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